15일 부천체육관 인조잔디구장에 폐막된 제12회 원미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원미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원미축구회는 이날 계남축구회와 결승전에서 2-2로 연장전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계남축구회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공동 3위는 북부축구회와 은화축구회가 차지했다.

대회 MVP인 최우수선수상은 원미축구회 김덕희 선수에게 돌아갔고, 득점상은 은하축구회 김홍수 선수, 감독상은 원미축구회의 유제전 감독이 수상했다.

이해양 구청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축구동호회원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성숙한 스포츠맨쉽을 발휘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축구동호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알찬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2회 원미구청장기 축구대회는 2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개막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뤄 8강전과 4강전, 결승전까지 치르는 동안 승부를 점칠 수없는 팽팽한 명승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