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경서교회에서 ‘고강지구 뉴타운계획안’ 수립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고강 뉴타운’은 오정구 원종ㆍ고강동 일원 177만5천383㎡ 규모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지역으로 이번 공청회에서는 ▲5차에 걸쳐 주민의견 수렴을 반영한 개발계획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소위원회와 경기도선진화위원회 교통분과의 자문사항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된 내용의 추진사항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지난 6월11~24일까지 실시한 주민 공람공고에서 주민들이 제출한 주택 평형 조정, 용적률ㆍ건폐율ㆍ높이와 임대주택 비율 완화, 구역 재조정, 사업시기, 소음 피해 및 고도제한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구 시의원인 박동학 의원(건설교통위)과 지역주민대표 3명이 고강뉴타운사업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고강뉴타운계획안 수립에 참여한 총괄기획가(MP), 용역사 및 부천시 관계공무원 등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민대표로는 원종동 채주현씨, 고강동 유희종씨, 세입자 및 임차상인을 대표해 서상정씨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에 따라 이날 주민공청회 개최에 앞서 고강지구 내 거주하는 주민 및 토지 소유자 등은 지역주민 대표 및 박동학 시의원에게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역을 설정하는데 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택공급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려주어 지역주민들의 재정착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해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는 고강뉴타운지구가 지난해 환경부 에코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도시재생사업 시행시 모델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도시구조 개편, 일자리 창출, 실개천 복원 등 새로운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현주민의 생업특성을 감안하여 저소득 일자리 창출 ▲지역에 존재하는 사회적 자본을 최대한 활용한 일자리 아이템 설정 ▲주민 조직을 사업주체로 육성하되 외부기관과 비즈니스망 구성 ▲지역의 환경ㆍ문화자원을 활용한 저비용의 경제프로그램 개발 등 ‘에코시티 환경 일자리 창출 기본구상’을 통해 ‘(가칭)3000직(職) 프로젝트’(고강지구 에코시티계획의 일환으로 3천개의 친환경 일자리 창출)를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환경부와 부천시가 함께 연구에 참여해 계획을 마련키로 해 앞으로 고강뉴타운만의 재생도시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받아 오는 10월 중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 설립을 통해 민간이 개발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문의= 부천시 뉴타운개발과 ☎(032)320-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