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지난달 30일 원미동 소재 주택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들은 인근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과열로 인해 냄비가 타면서 발생했는데,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없었다면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부천소방서는 2017년 2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 예방과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