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천원미경찰서에 ‘경무관 서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경무관 정원을 10명 더 늘려 일선 경찰서장에 임명하는 등 간부 증원안을 확정했다.

7일 경찰청이 발표한 경찰 직제 조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정원이 현재 38명에서 48명으로 10명 늘어나고, 총경도 467명에서 504명으로 37명이 늘어난다.

경찰청은 이같은 직제 조정안이 경찰위원회를 통과하면 절차를 밟아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특히 늘어나는 경무관을 부천원미경찰서장과 서울 송파경찰서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안전국 국장을 비롯해 인천·대구·경남·대전·울산·전남·광주경찰청에 부장직을 신설해 경무관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정행정부는 지난 9월 총경으로만 임명토록 돼 있는 경찰서장에 경정, 총경, 경무관이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