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고성한)는 지난 12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중국‧베트남‧인도 등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내 법률 지식이 부족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칫 모르고 유혹에 빠지거나 행할 수 있는 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보이스 피싱, 전동킥보드(PM) 안전 수칙, 성폭력 예방법 등 외국인 유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려주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마약범죄에 따라 국내 체류외국인 마약류 범죄 동향 및 관련 처벌법 등 마약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에서 겪은 보이스피싱 문자 수신 및 전동킥보드 운전 등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담당한 경찰관에게 피해 예방법을 질문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고성한 부천소사경찰서장(총경)은 “대학 당국과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해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