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국대사는 10일 흉기 피습 후 5일 만에 퇴원하면서 “한국 국민이 공감하고 성원해준데 대해 가족과 함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흉기 피습으로 입원했던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과 미국인 모두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국민들이 공감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저와 제 가족은 정말 감사했다”면서 “응원 피켓, 음식, 꽃, 카드, 트위터, 블로그에 쾌유 기원 등 이를 비롯한 따뜻한 모습들에 저희는 깊이 감동받았다”고 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 대한 저희의 사랑과 애정은 더욱 커졌고 미국과 한국간의 끊어질 수 없는 고리에 대한 믿음도 굳건해졌다”면서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한국과 미국의 훌륭한 국민들의 우정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퍼트 대사의 기자회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