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정광석)는 9.21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의 안전 확보와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726명, 소방재난본부 포함 인근 8개소방관서 120명, 차량 109대, 양수기 189대, 동력펌프 16대 등 가용 가능한 전 소방력을 동원해 추석 연휴를 포함해 사흘째 철야 배수작업 활동을 펼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저지대 지역이 많아 침수가 컸던 내동, 원종동 지역에서 배수활동 및 지역주민 대피 안내 등 신속하고 침작한 현장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렸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물폭탄을 맞아 명절 대목을 놓친 오정구 내동 부천생활용품 도매시장에서는 상가에 넘쳐 들어온 토사 등을 제거하는 등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 호우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비상근무에 돌입해 24일까지 나흘간 부천지역에 침수로 인한 소방활동 출동은 136건(주택 및 아파트 64건, 공장 30건, 점포 및 상가 17건, 도로 7건, 기타 13건)에 달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침수가 심한 현장부터 소방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배수작업과 안전조치를 실시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광석 소방서장은 “침수피해에 따른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 복구활동을 계속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