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소방재난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2010 소방장비 개발대회 우수작 출품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장비 및 아이디어 발표자 10명과 각 소방서 소방장비 담당자 45명이 참석해 소방장비개발대회에 출품된 소방장비 중 성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장비개발 아이디어를 출품한 직원에 대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실물분야 최우수작은 부천소방서 조재창 소방장의 ‘기계식 수량계 유체 표시등 부착’이 선정됐으며, 수원소방서 김인수 대원의 ‘공기호흡기 압력게이지 디지털 전환’이 아이디어분야의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기계식 수량계 유체 표시등 부착’은 현장 활동시 소방차량의 물 잔량표시 가시성 향상 및 차량 운행시 조명등 효과를 발휘해 차량 미관성을 향상 할 수 있게 제작됐다. 특히 겨울철 현장활동시 수량계 결빙 및 수량계 오작동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개발품 및 우수작품은 경기도 대표로 소방방재청으로 제출되며, 오는 10월 열리는 중앙소방장비대회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 특별 승진 및 승급의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개발 장비들은 대원들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용성이 높은 장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