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성곤)는 8일부터 사흘간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열린‘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화재발생 원인이 복잡·다양화됨에 따라 소방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체계적인‘화재조사’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전국 시도본부 모든 소방서에서 화재조사관들이 화재조사 감식기법에 대한 연구 사례를 준비하고 발표했으며, 부천소방서에서는 화재조사 분석과 이종인 소방장이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하는 연구사례를 발표해 현장 중심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학술연구 발표를 통해 과학 소방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인 소방장은 “화재조사 기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정보를 공유하게 돼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에 매진하는 화재조사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일 부천소방서 화재조사 분석과장은 경기도와 부천소방서 이미지를 높여준 이종인 소방장을 격려하고 “화재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화재조사관들은 ‘진실은 잿더미 속에…’라는 표어를 항상 상기하면서 화재 현장 조사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