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앞서 1차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날 2차 간담회는 실종 아동 발생시 경찰 신고 이전에 다중이용시설 차원에서 필요란 조치사항 등 표준매뉴얼에 대해 교육하고 경찰과 협업해 근본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 직원이 ‘코드 아담’ 제도를 숙지할 때까지 메시지를 부여해 실제 상황과 같이 합동 FTX(Field Training Exercise·사전 모의훈련)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영일 서장(총경)은 “다중시설에서 실종 아동이 발생하면 초동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 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시설 관계자 여러분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내 아이가 실종됐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단 한명의 실종 아동이 발생하지 않는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