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는 강력한 위력을 가진 제15호 태풍‘볼라벤’의 북상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28일 하룻동안 경기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휴교령(휴업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62개 초등학교도 28일 하룻동안 휴교를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또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학교장이 판단해 재량 휴업 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하도록 하고,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장 재량 휴업 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중·고교는 결정한 즉시 지역교육청에 보고하고, 지역교육청에서는 관내 조치 결과를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로 보고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맞벌이 부부 가정 자녀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학교에서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돌봄교실(종일반) 운영 및 맞벌이 부부 자녀를 학교에서 돌볼 경우 학부모가 반드시 데려오고 데려갈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