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 새학기가 시작된 2일 전국 일선 학교에서는 신입생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소재 고색고등학교(교장 송수현)는 스승과 제자가 하나된 이색 입학식을 개최해 화제.

특히 송수현 교장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2009년 1회 입학식과 지난해 2회 입학식에서도 ‘교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3년째 입학식에서 ‘교복’ 차림으로 등장.

입학식에서는 25명의 학생에게 30만원씩 총 75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고, 새로 전입해오신 36명의 선생님들께 학생자치회 간부들이 장미꽃 한송이씩을 선물.

또 전체 교원 60명과 345명의 입학생들이 학급별로 담임교사와 함께 강당의 단상으로 올라와 모든 교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입학식이 끝난 뒤에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들이 둥그렇게 원을 그려 파이팅을 외치면서 입학식 기념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로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