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새마을회(회장 홍석인)는 13일 오후 3시30분 부천시민운동장에서 김만수 시장과 헌선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방역 봉사활동에 공적이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표창과 연기가 나지 않는 연무방역에 대한 시연도 실시한다.

홍석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안전한 부천만들기와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생활을 위해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철저한 방역봉사활동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하고, 김만수 부천시장과 한선재 시의회 의장도 부천시 새마을회 소속 새마을지도자들의 방역활동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 방역봉사대 발대식에 참석한 새마을지도자들은 부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방역봉사홯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다.

부천시 새마을회는 이날 행사에서 연막 방역을 하지 않고 물을 촉매제로 사용하는 연무방역에 대한 시연과 더불어 36개 방역대와 오정구 보건소 방역대와 연계해 연무방역을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부천시협의회 장광섭 회장은 방역봉사대 발대식에 따른 경과보고를 한다.

부천시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활동은 198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한다.

매년 6월1일부터 10월말까지 4개월간을 방역봉사활동 기간으로 설정해 매년 1천여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해 왔으며, 연인원 1천8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마을의 골목길이나, 불결지, 취약지역을 집중 방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방역봉사대는 초창기에는 20여대의 방역기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부천시의 지원으로 36개 방역봉사단을 구성하고 차량용 43대와 휴대용 22대 장비를 구비해 명실공히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6월부터 시작해 매주 2회씩 각 동별로 실시하며, 매주 화요일을 ‘방역소독의 날’로 운영해 부천시 전체를 동시에 친환경적인 연무방역을 1천400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새마을회 1천500여명의 남·여 새마을지도자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선진 일류국가를 위한 제2새마을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방역봉사활동은 물론 새마을대청소 집중화, 정(情)이 있는 담장 녹화거리 조성, 아름다운 거리만들기 등 질서, 청결, 친절봉사활동으로 ‘감염병 없는 건강한 도시 부천’ 건설에 앞장 서고 있다. ☎(032)671-2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