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콘텐츠산업의 2017년도 매출 규모는 23조6천754억원으로 전년(2016년 20조9천852억원)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2일 도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 종사자수, 수출액 등을 조사한 ‘2018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2017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도내 8개 시ㆍ군과 나머지 지역을 동서남북 4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8개 시ㆍ군은 고양,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의정부, 파주 등이다.

동부지역은 가평ㆍ광주ㆍ구리ㆍ남양주ㆍ양평ㆍ하남 등 6개 시ㆍ군, 서부지역은 과천ㆍ광명ㆍ군포ㆍ안산ㆍ오산ㆍ의왕ㆍ화성 등 7곳이며, 남부지역은 안성ㆍ여주ㆍ용인ㆍ이천ㆍ평택 등 5개 시, 북부지역은 김포ㆍ동두천ㆍ양주ㆍ연천ㆍ포천 등 5개 시ㆍ군이다.

조사 결과,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는 23조6천754억원으로 집계됐고, 산업별로는 출판(5조9천757억원), 게임(5조4천659억원),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4조3천19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남(7조8천907억원), 파주(5조1천681억원), 남부(2조2천15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총 수출액은 3조402억원으로 전년(2016년 2조6천92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일자리를 가늠할 수 있는 종사자 수는 총 12만6천126명으로 전년도인 2016년 11만5천975명 대비 8.8%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출판(4만2천833명), 게임(2만6천331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1만7천48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남(3만5천178명), 파주(2만3천730명), 서부(1만1천994명) 순이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도내 콘텐츠산업 실태 파악과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통계청이 인증하는 국가승인통계(제 210009호)로 지정됐다.

2018 통계조사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출판, 음악, 게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영화/방송/광고,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의 경기도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도내 사업체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후 5개 도시와 권역별 현황을 발표했고, 2018 통계조사부터 8개 시와 4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통계 이용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조사에 반영함으로써 계속해서 통계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통계는 국가통계포털(kosis.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제공하며, 보고서는 추후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의 경우 2017년 콘텐츠산업 총 매출액은 5천677억5천600만원(출판 1천209억1천800만원, 음악 498억4천100만원, 게임 486억4천900만원, 만화/애니/캐릭터 2천145억6천200만원, 영화/방송/광고 1천162억7천500만원,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175억1천100만원) 이었다.

부천시의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7천606명(출판 2천912명, 음악 1천304명, 게임 871명, 만화/애니/캐릭터 1천356명, 영화/방송/광고 687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477명)으로 파악됐다.

부천시의 콘텐츠산업 시업체 수는 1천558곳(출판 216곳, 음악 737곳, 게임 219곳, 만화/애니/캐릭터 183곳, 영화/방송/광고 104곳,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99곳)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