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새마을 기획단(소마단)이 지난달 27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도내 각 지역의 도시재생 추진 현황과 주민 참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올헤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시 도시재생과 ZERO주택팀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는 지난 8월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등을 주제로 공모해 경기도내에서 총 16개팀이 응모, 1차 예선 심사를 통해 8개팀을 선발했고, 부천시에서는 ‘소새마을 기획단’(소마단)과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모두들) 등이 2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대회에서는 ‘소마단’과 ‘모두들’ 회원들을 비롯해 소사 주민상인협의체, 소사 도시재생 현장활동가,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팀별 발표와 홍보부스 평가를 거쳐 ‘소새마을 기획단’(소마단)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경기도지사 상장과 부상을 받았고,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모두들)은 참가상(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소새마을 기획단’(소마단)은 오는 10월 24일부터 개최하는 국토교통부 주최 ‘2019년 전국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소새마을 기획단’(소마단)은 지난 2014년 소사지역을 사랑하는 주민이 모여 마을해설사 육성사업과 소새마을 역사관 운영 및 초등학교 마을 향토 역사 수업 등을 전담하고 있으며 올해 초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소새마을 기획단 신승직 단장은 “소마단이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14년부터 소사 지역을 사랑하는 소마단원들의 열정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준 단원들과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 소사 주민상인협의체, 부천시 도시재생과를 비롯한 여러 지원 기관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사 마을해설사가 대외적으로 홍보돼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과 지역공동체 조직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