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관하는 ‘부천옥길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협의회’가 6월부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천옥길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협의회’는 지난 2016년 경기도를 주축으로 입주민대표, 부천시, 사업시행자 그리고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돼 3년 동안 도로, 교통, 공사, 환경 등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주민 불편사항 64건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50건을 해결했다.

주요 해결 사례로는 불법 소각근절 대책 요청에 따른 불법 소각 예상지역 전수조사 실시, 미매각 문화시설 부지를 부천시에서 매입한 후 문화체육센터 건립, 미취학 자녀를 위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증설, 초등학교 인근 CCTV 확대 설치 등이다.

입주지원협의회는 특히 시흥IC의 출ㆍ퇴근 시간대 교통 개선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해 현재 ‘시흥IC 교통혼잡구간 개선 대책 수립 용역’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김명원 경기도의원, 부천시 도시전략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사업단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활동을 잘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민불편 사항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끝까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입주지원협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간담회 형식으로 시행하던 것을 2016년 10월 ‘경기도 택지ㆍ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확대ㆍ시행 중이며, 그동안 총 37개 지구에 대해 교통분야, 공사분야, 환경분야, 공공시설분야 등 2천179건의 입주민 요구사항 중 2천1건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