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9ㆍ10월 18~22일)은 지난 11일 오후 7시(현지시각) 프랑스 안시 노보텔 아트리아에서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의 밤(Korea Animation Night)’을 개최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밤’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감독들 및 관계자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2016년부터 BIAF에서 주최한 이후 국내외 감독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안시에서 주목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BIAF2019 포스터 및 트레일러 제작을 맡은 안시2018 장편 대상 수상자 <푸난>의 드니 도 감독을 비롯해 BIAF2016 대상 나디아 안드라세브 감독과 미카엘라 뮬러 감독 등역대 BIAF 수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안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BIAF2013 개막작 <피부색: 꿀색>의 융 헤넨(한국명 전정식) 감독도 참석했다.

BIAF2018 심사위원으로 아카데미 단편 수상자 로랑 위츠, 아카데미 사무국 톰 오이어, 메리디스 쉐어, 안시2019 장편심사위원 거번 쉐머, TV심사위원 세바스티앙 오노모, NFB 줄리 로이 수석프로듀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이브 누가레드, 세바스티앙 스페러,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다니엘 슈지치 집행위원장, 도쿄 아니마어워드 코지다케우치, 브뤼셀애니메이션영화제 도리슨 클레븐 위원장 등 세계 애니메이션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국 감독은 이번 ‘제43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6월 10~15일)에 진출한 경쟁부분 ‘The Levers’ 김보영 감독, ‘Movements' 정다희 감독, ‘Underdog’ 오성윤 감독, ‘Happy Ending’ 최은주아라 감독 등이 참석했다.

BIAF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BIAF가 오스카 공식 지정과 함께 이제는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국제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제21회 BIAF는 이번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영화진흥위원회(KOFIC),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 파빌리온(Korean Animation Pavillion)’를 6월 11~14일까지 프랑스 안시 MIFA에서 공동 운영했다.
‘Korean Animation Pavillion’은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필름마켓으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 홍보, 소개를 통해 우수작품 해외진출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실질적인 콘텐츠 투자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BIAF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안시에서 MIFA 부스 운영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업체들과 상호 교류를 통해 해외시장에 국내 애니메이션을 부각시켜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9ㆍ10월 18~22일)은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오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리며 다양한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