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동안 기업애로 해소에 힘쓴 시군을 선정해 수상하는 ‘2019 경기도 기업SOS 대상 평가’ 결과, 대상은 용인시가 차지했고, 최우수상 4곳ㆍ우수상 3곳, 노력상 4곳 등 12개 시ㆍ군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SOS 대상’은 도내 시ㆍ군의 기업 애로 처리 실적 성과를 평가해 상패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ㆍ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 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2018년 1~12월까지를 기준으로 기업 애로 처리, 기업하기 좋은 시책 추진, 기업 규제 애로 발굴 및 개선 실적 등 6개 부문 19개 지표를 평가해 수상 시ㆍ군을 선정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ㆍ군별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D 등 4개의 그룹으로 나눠 수 상기관을 선정했다.

A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2천600개 이상 시ㆍ군, B그룹은 1천700개 이상~ 2천600개 미만 시ㆍ군, C그룹은 400개 이상 1천700개 미만 시ㆍ군, D그룹은 400개 미만 시ㆍ군이다.

대상을 받은 용인시는 기업 애로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고,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상담소’를 자체 운영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기업 애로 해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했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출연,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기업 애로 홍보 실적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광주시ㆍ화성시ㆍ하남시ㆍ양평군 등 4개 시ㆍ군, 우수상은 안산시ㆍ고양시ㆍ동두천시 등 3개 시ㆍ군, 노력상은 파주시ㆍ안양시ㆍ의정부시ㆍ오산시 등 4개 시ㆍ군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관에게는 상패와 함께 포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받은 용인시에는 1천만원, 최우수상 시ㆍ군에는 각 500만원, 우수상 시ㆍ군에는 각 400만원, 노력상 시ㆍ군에는 각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초에 열릴 ‘경기도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경기도 기업지원과는 “경기도는 각 시ㆍ군별 우수 사례를 모든 시ㆍ군에 전파해 벤치마킹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와 시ㆍ군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