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는 지난 17일 외국인 교통질서 확립과 이주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부천오정서 정보보안과 와사계에 따르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도로교통공단과 협업을 통해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에서 전문강사를 협조받아 사전 신청을 받은 이주 및 다문화가정 18명 대상 도로교통법 위반 범좌 예방과 한국사회 정착 및 적응 지원을 위해 4주 동안 진행된다.

부천오정서는 이주 외국인 지원과 편의를 고려해 운전 면허 교육이 종료되는 6월 중에 도로교통공단 안산면허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부천오정서에서 직접 이주외국인 대상 운전면허 학과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싶어도 한글이 서투르고 시간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모국어 운전면허 책자 지원와 시험장에 가지 않고 경찰서에서 직접 면허시험까지 볼 수 있어 도전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이번 기회에 면허시험에 합격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