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는 22일 오후 경기도 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 수어통역센터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일환으로 오정지역 거주하는 농아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부천오정서 여청청소년과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사회적 약자인 농아인들의 지적 능력, 심리적 취약점 등을 악용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한택 원종지구대장(경감)과 최승화 여청청소년과 수사팀 수사관(경사)이 농아인들이 유의해야 할 성범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명의 대여 등 농아인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범죄 예방 및 대처 요령과 형사사건에 연루됐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사법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안내했다. 교육 내용을 잘 전달하고 질의응답이 용이하도록 수화통역사가 함께 참석했다.

전준열 부천오정경찰서장(총경)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노력과 함께 장애인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범죄예방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