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비상구 폐쇄 및 불법행위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연기와 화염의 차단과 함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리상의 이유로 잠그거나 물건을 적치해 창고로 이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경기도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러한 불법행위를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올해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신고를 받아 비상구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비상구 신고포상제’의 신고 대상은 ▲대형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이며, 신고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비상구 불법행위를 목격한 시민은 현장 사진, 동영상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48시간 이내에 소방서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인터넷 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서에서는 현장을 방문해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사항이 위법행위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15일 이내에 현금(지역화폐 포함)을 지급하게 된다.

신고방법과 절차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119.gg.go.kr)에 접속해 ‘비상구 신고센터’(바로 가기 클릭)를 확인하거나 부천소방서 재난예방과 전화(☎032-650-43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