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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 대사ㆍ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 임명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더부천 기사입력 2019-01-08 16:0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65


사진 왼쪽부터 임종석 초대 비서실장과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2019.1.8 [방송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비서실장에 노영민(62) 주중(駐中) 대사, 정무수석에 강기정(55) 전 국회의원,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58)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했다고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청와대를 떠나게 될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20개월 만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핵심 참모를 교체하면서 2기 청와대가 본격 닻을 올리게 됐다. 노영민 비서실장의 임기는 9일 0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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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 전문(全文).

안녕하세요.
오늘까지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입니다.

이 발표가 저의 마지막 미션인 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새롭게 대통령 비서실을 이끌어갈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수석 그리고 국민소통수석을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 중국대사를 임명하였습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변인, 국회의원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간사, 산업통장자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서 탁월한 정무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주 중국 특명 전권대사로 임명되어 통상, 안보, 외교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정치인입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 산업 포럼을 이끌어오면서 만들어온 산업 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의 현장과의 풍부한 네트워크 및 소통 능력이 강점이며,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현 상황에서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춘풍추상의 자세와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의 각오로 대통령 비서실을 운영해 나가고 기업 및 민생경제 활력이라는 올해 국정기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임 정무수석으로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였습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한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책임을 다하는 자세와 정무적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 간의 협상은 물론 공무원연금개혁, 기초노령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타협을 이뤄내는 등 남다른 능력을 보여준 정치인입니다.

특히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이 공동위원장을 맡아서 성공한 2016년 공무원연금개혁은 헌정 사상 최초의 국회 주도 국민대타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유의 책임감과 검증된 정무능력을 바탕으로 국민, 야당, 국회와 늘 소통하며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성공적 운영 그리고 협치를 통한 국민 대타협의 길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하였습니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30여년 동안 통일, 외교, 사회, 문화, 국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방송기자 출신으로 늘 국민의 시각에서 보도를 해 온 중견 언론인입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혁신적 미디어 환경에서 정부 정책의 수요자이자 평가자인 국민 중심의 소통 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신문, 방송 등 언론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여 국정운영의 세세한 부분까지 국민들께서 편안하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면 세 분 인사말씀을 청해 듣기 전에 한말씀만 올리겠습니다.

대통령의 초심에 대해서 꼭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기대 수준만큼 충분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이유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 순간도 놓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참 많았습니다.

올해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됩니다.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떠날 때가 되니까 부족했던 기억만 가득합니다.

노심초사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고생해 준 동료들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지난 20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해 주신 우리 춘추관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많이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노영민 입니다.

사실 문재인 정권은 인수위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초기에 청와대를 세팅하는 데 있어서 정말 어려웠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리 임종석 실장님을 비롯한 1기 비서진들이 잘 세팅해서 안정화시켰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인추위라고 그랬죠? 생각해 보니까 인수위입니다.

정말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참 두렵기도 합니다.

그 부족함을 경청함으로써 메우려고 합니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좀 일찍 와서 몇 방을 들러보았습니다마는 춘풍추상이라는 글이 다 걸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을 아마 줄여서 춘풍추상이라는 그러한 사자성어를 쓴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 비서실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그런 사자성어라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뿐인 겁니다.

그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우리 임종석 비서실장님과 특히 한병도 정무수석님 앞장서서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 실장님께서 검증된이라는 표현을 저에게 붙여주셨어요.

그런데 실은 대통령께서 2015년 당대표 하실 때 정책위의장을 맡았을 때 공무원연금이라는 정말 손에 들기도 싫은 이런 이슈를 제가 대표님 당시에 모시고 나름대로 215일 동안 했던 그 기억을 대통령께서 기억을 아직 잊지 않고 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정무가 뭘까, 정무수석이 무엇을 하는 일일까라는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는 거다. 정책이 날것으로 막 다니면서 국민들과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국민들이 이해 못하는 그런 것을 저도 한 3년여 밖에 있으면서 지켜보게 됐습니다.

대통령의 뜻을 잘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역시 대통령님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입니다.

대형 사건 사고 현장도 아닌데 이렇게 기자들이 많은 건 저는 처음 봤습니다.

그만큼 이 자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기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같이 소통하는 그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프로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1957년생,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7ㆍ18ㆍ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7년 10월 주중(駐中대)대(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2012년과 2017년 대선 캠프에서 문 대통령 비서실장과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는 등 이른바 ‘원조 친문’으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에서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모임)을 비롯해 ‘문간방’, ‘달개비’ 등 의원 모임을 주도하며 당내 문 대통령 기반을 다지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프로필] 강기정 정무수석

1964년생,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과, 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대표적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정치인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광주 북갑’에 출마해 당시 거물인 김상현 전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17ㆍ18ㆍ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2년 6.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고, 이듬해 5.4 전대에서 당권에 도전했다가 중도 하차했고, 2015~2016년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일 때 정책위의장을 지내면서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비문’ 진영의 공세를 막아내며 ‘친문’ 대열에 합류했으나, 20대 총선 당시 공천에서 배제됐다가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2017년 설 연휴 직전에 귀국해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해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세 번째 정무수석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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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1961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언론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사회1부 부장대우, 문화과학부장(2005년), 2006~2009년까지 시사보도프로그램 ‘뉴스 후’ 진행자로 활약했고, 로스앤젤레스 특파원(2009~2011년), 2017년 11월 MBC 사장에 공모했다가 떨어진 이후 MBC 논설위원으로 ‘100분 토론’을 진행하다가 지난해 말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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