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던 상동신도시 '부천종합터미널'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종합터미널은 상동신도시내 원미구 상동 539의 1일대 부지 3만4천555㎡(1만435평)에 연면적 19만8천452㎡,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오는 200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부천종합터미널은 총사업비는 1천706억7천206만여만원(평당 279만7천여원)을 들여 여객터미널과 박차장, 판매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6층은 판매시설, 7~9층은 영화관 및 다목적적 홀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차장은 버스 104대를 주자할 수 있는 박차장을 비롯, 터미널에 142대와 전자점 및 멀티플렉스 등판매.관람시설에 1천440대 등 모두 1천582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종합터미널 주변에는 폭 50m의 계남대로와 중동대로, 폭 25m의 소향길 등이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고 중동대로에서 터미널과 연결되는 육교(구름다리)도 설치해 도보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도 도모키로 했다.

부천시 건축심의위원회는 지난 2일 이같은 부천터미널㈜의 건립계획을 심의, 통과시켜 사업승인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부천종합터미널내에 들어설 전자제품 테마상가인 '소풍'은 오는 3월 정식 분양을 앞두고 대대적인 사전 마케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