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대형 화재 예방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1년간 다중이용시설 등 인명피해 위험 대상 시설에 대한 불시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2월 1일부터 추진되는 인명피해 위험 대상 불시단속은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화재안전 특별조사와는 별개로 119안전센터장과 내근 행정부서 유자격자 28명을 14개팀으로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노유자(老幼者)시설, 주차용 건축물, 공사장 등 인명피해 위험 대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소방시설 작동 상태, 전원 차단, 비상구 폐쇄 등 소방관계법령 위법사항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기별 표본조사를 추진하는 이번 단속은 내년 2월까지는 다중이용업소, 대형화재 취약지구, 화재경계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3~5월까지는 교육연구시설, 공사장을, 6~8월까지는 숙박시설, 위험물시설을, 9~10월에는 고층 건축물과 노유자시설을 각각 점검할 계획이다.

강신광 부천소방서장은 “피난 약자시설, 다중이용업소 등 인명피해 상존 대상에 대한 불시 단속으로 관련 법규를 지켜야 모두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평소 소방시설 정상 작동과 비상구 유지관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통해 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