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엔성(省))대표단이 지난달 15일 민관 협력 거버넌스에 기반을 둔 평생학습공동체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천시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했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삼성이 후원하고 지구촌나눔운동이 주관해 이루어진 완 성 외무국 부주석을 비롯해 국제교류, 농업, 교육, 경제 분야 등 관계자 15명은 이번 방문에서 이소연 평생학습센터 소장의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생학습공동체’, 신상현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장의 ‘민관 협력 거버넌스 이해와 사례’ 발표를 들었다.

이어, ‘주민 참여 방안, 평생학습도시 지정 의미와 평가, 시민들 활동에 대한 예산 지원, 민관 거버넌스 기관들과의 연계’ 등을 질문하고 관련 답변을 들었다.
완 성 외무국 부주석은 “부천시의 평생학습이 청의적이고 효율적인 정책과 방식으로 평생학습 공동체를 추진하고 있고, 시민 중심으로 정책이 실행되고 있는 것같다”며 “베트남에서도 적용 가능한 실천방안을 적극 찾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연 소장은 “국내 많은 평생학습도시 중에서 특히 부천시를 방문해 준 베트남 대표단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부천시 사례가 타이응우엔성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응우엔성(省)은 베트남 63개 성 가운데 하나로, 수도 하노이에서 80km 거리에 위치한 인구 125만의 교육 중심지로 건설 및 서비스업이 전체 산업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