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3일 ‘5060 베이비부머’(Baby Boomerㆍ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 30명을 대상으로 제2기 치매 돌봄 전문가과정을 개강했다.

제2기 치매 돌봄 전문가과정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마다 총 42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치매전문가의 강의로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운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에서 처음 개강한 이후 지속적인 개강 요청에 따라 개설됐으며, 치매환자 부양가족과 요양보호사 및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다.

첫 강의는 부천시 치매업무 담당기관인 오정보건센터의 치매상담관리사가 치매 정의와 치매 예방수칙, 치매환자를 돌보며 놓칠 수 있는 부분과 대처 방법 등 치매환자 돌봄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부천시 치매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강정희 치매상담관리사는 “치매가 어떤 질병인지 알고 예방 수칙과 특징을 파악하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나 요양보호사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보게 되면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권우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치매 돌봄 전문가과정은 베이비부머의 재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지속해서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개설하는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내용은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복사골문화센터 3층)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