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승 후보’인 ‘삼바 축구’의 브라질(FIFA 랭킹 2위)이 간판스타 네이마르(26ㆍ파리 생제르맹)의 침묵 속에 스위스(FIFA 랭킹 6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부터 은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브라질은 전반 20분 필리페 쿠티뉴(26ㆍFC바르셀로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며 1-0 앞서며 전반을 끝냈으나,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르단 샤키리(27ㆍ스토크 시티)가 올린 볼을 슈테벤 추버(27ㆍ1899 호펜하임)가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스위스의 강력한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고,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는 이렇다 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질 스위스는 1950년에 이어 68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오는 22일 오후 9시 코스타리카(FIFA 랭킹 23위)와 2차전, 28일 새벽 3시 세르비아(FIFA 랭킹 34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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