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주요 도로에 이른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팬지, 데이지, 비올라 등 봄꽃 36만 본을 식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녹지과 도시녹화팀에 따르면 부천시내 곳곳에 식재하는 팬지, 데이지, 비올라 등 봄꽃은 지난해 11월부터 100일 동안 춘의동 직영 양묘장에서 직접 키운 것이다.

이들 봄꽃은 길주로, 경인로, 소사로 등 큰 도로는 물론 골목길 곳곳에도 식재하도록 36개 동주민센터에 지원하고,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교와 등굣길에도 심도록 관내 초ㆍ중ㆍ고교에도 무료 분양할 계획이다.

이성배 녹지과장은 “봄꽃을 시작으로 130만 본의 꽃을 직접 재배해 부천시내 곳곳에 식재하고, 특히 4월에는 3대 봄꽃축제 준비를 위해 15km 구간의 도로변 꽃걸이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예산 절감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영 양묘장 4곳을 운영해 연중 10차례 130만 본의 꽃을 재배해 시내 곳곳에 식재하고 공공기관 등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