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건축직 공무원 현장교육을 강화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추진한다.

시 건축허가과 건축허가1팀에 따르면 시는 대형 건설현장의 시공 방법을 이해하고 공사장 위험 요소 등 위기대응 능력과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에는 굴착면이 무너지거나 지하수가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정액(slurry)을 굴착 부분에 채워넣고 굴착한 뒤 지중(地中)에 연속된 철근 콘크리트벽을 형성하는 현장 타설 말뚝 공법인 ‘슬러리월(Slurry wall) 공법’ 현장인 중동 1034번지를을 견학한다.

오는 30일에는 공사 소음 등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구조물 공사시 지상과 가까운 부분부터 시공하는 ‘탑다운(Top-down) 공법’ 현장인 중동 1162-2번지를 견학한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소사본동 더편한소사요양병원 등 노인요양시설 106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해 대피공간, 비상구 등 피난시설의 적정 설치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영만 부천시 주택국장은 “포항 지진 피해, 제천 화재사고 등을 교훈삼아 ‘시민의 안전이 확보된 살기 좋은 부천’ 만들기에 더욱 힘써 대형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화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