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동 소재 건축사사무소 아이엔지(대표 구본천)는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기장판 171개(770만원 상당)를 부천시에 전달했다.

시 복지정책과 생활안정팀에 따르면 구본천 대표를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오금철 부장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좀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뜻을 모아 전기장판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종원 생활안정팀장은 “지난 20일에도 전기장판 50개를 기탁한데 이어 또 기탁해 감사드린다”며 “새희망씨앗의 기부금 횡령사건과 이영학 기부금 유용사건 등으로 나눔 활동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는 상황에 더욱 소중한 선물이 될 것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기탁받은 전기장판을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에게 빠른 시일 내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