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오후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또래상담 운영보고대회’를 열고 올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건강한 청소년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한 또래상담자들을 격려하고 우수활동사례 발굴 및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여성청소년과 청소년육성팀에 따르면 이날 운영보고대회에는 김용익 부천시 복지국장, 서강진 부천시의원, 방용호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을 비롯해 관내 초ㆍ중ㆍ고 교장 70여 명과 또래상담자 2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운영보고대회에서는 올 한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들에게 부천시장상, 부천시의회 의장상, 부천지원청교육장상,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상을 시상하고, 우수활동사례 및 활동 소감문 발표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 등 또래상담자의 사기 증진과 격려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황홍구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또래상담 운영보고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그리고 부천교육지원청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또래상담 보고대회를 통해 또래상담자들이 더욱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계기와 함께 앞으로도 또래상담자들의 적극적 활동 지원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래상담연합회 ‘완득이’는 ‘함께하면 완전 득이 되는 친구들’의 약자로, 전문상담 훈련을 받은 청소년 상담자들이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 및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을 하는 청소년 상담자들의 연합회로, 올해는 15개 학교 243명의 학생들이 연합회를 구성해 활동했다.

한편,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또래상담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관내 초ㆍ중ㆍ고 73개교 1천500여 명의 또래상담자를 양성했고, 또래상담연합회 구성과 학교폭력의 예방과 건강한 청소년문화 조성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 및 다양한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