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내년 10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이라는 주제로 중앙공원과 아파트 사잇길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 녹지과 도시녹화팀에 따르면 시와 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원 조성 및 홍보, 정원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반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역량으로 개최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교감하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부천그린디자이너 시민조경사 양성교육 수료식도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협약식장에 부천의 마을 곳곳을 정원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미니 정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시민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박람회 개최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박람회 시민추진단 위원을 위촉했으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5일부터 중1동 미리내마을 마을정원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계남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꼬마정원사 교육’을 진행, 학생들과 함께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을 정원으로 조성하고 있어 마을 공동체 복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032)625-3551.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