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모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6일 오전 시정브리핑을 통해 올해 추진한 평생학습 주요 사업 성과 및 향후 ▲부천인생학교 확대 운영 ▲학습반디 내실 운영 ▲17~18일 제17회 부천 북(Book)페스티벌 개최 ▲원미도서관 통합공간 조성 및 임시 휴관 등 주요 추진 사업 및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부천인생학교- 내년 5개 대학ㆍ15개 자격취득과정

노년까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중ㆍ장년층 대상 생애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중ㆍ장년의 제2인생을 위한 선도적 대응으로 사회 공헌 및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4개 대학과 지역을 연계하는 컴버시티(ComversityㆍCommunity+Universityㆍ복합적이고 다원적인 기능을 가진 대학이 마을과 주민에게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제공해 성장하는 개념) 평생학습모델인 <부천인생학교>의 제1기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제1기 부천인생학교’는 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베이비부머, 퇴직(예정)자, 경력단절여성 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기회 제공과 맞춤형 창업ㆍ창직, 기술교육 연계 지원 및 학습형 일자리 창출, 수료 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관내 가톨릭대학교ㆍ서울신학대학교ㆍ부천대학교ㆍ유한대학교 등 4개 대학과 경기도 일자리재단, 경인노사발전재단, 부천벤처협회,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부천여성인력센터,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부천시 시민미디어센터, 마음드림심리상담센터 등 9개 기관과 연계해 은퇴설계 박람회 개최, 제1ㆍ2 인생학교 운영 후 플랫폼 연계 등을 실시했다.

올해 ‘부천인생학교’는 관내 4개 대학에서 11개 과정을 운영해 296명(연인원 4천268명)이 참여해 74%인 219명이 수료했으며, 45명이 자격증(국가 2명, 민간 43명)을 취득했고, 신중년 집필출판과정 수강생들은 공동으로 ‘부천사용설명서’를 출판했다.

부천인생학교의 남성 참여율은 지난해 17%에서 올해 42%로 크게 늘었고, 59%의 신규 학습자가 유입했으며, 91%의 운영 만족도를 보였고, 4개 학과 학습동아리 구성 및 각 과대표 18명으로 학생회가 조직됐다.

지난 1일에는 ‘제1ㆍ2 인생학교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고(▶관련기사 클릭), 오는 25일에는 부천인생학교 1기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허모 교육사업단장은 ‘2018년 부천인생학교 추진 계획’과 관련, “연계 대학을 관내 4개 대학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를 추가해 5개 대학으로 늘리고, 자격증 취득과정을 5개에서 15개로 늘려 자격증 취득자 역시 올해 45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일자리창출도 올해 ‘0건’에서 15건(사회적 협동조합 3건, 1인 기업 2건, 학습형 일자리 창출 10명)으로 늘리고, 사회공헌형 커뮤니티도 5개에서 15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클릭

◆학습반디- 동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각지대 없는 지역밀착형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해 2014년 3개 동(洞)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시 전역 36개 동주민센터 내 ‘학습반디’를 지정해 생활권 근거리 평생학습체계 완성해 학습반디 매니저(평생학습활동가)를 양성ㆍ배치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관련기사 클릭

사업비 3억740만원(국고보조금 5천만원, 시비 2억5천740만원)을 들여 운영하는 ‘학습반디’ 프로그램은 53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10개 등으로, 학습반디 매니저 42명(거점매니저 6명, 지역매니저 36명)를 배치해 주민자치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조율 및 지역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맡도록 해 하고 있으며, 시민학습원(2명)에 배치된 학습매니저는 1인당 월 60시간(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으로 시간당 1만원, 동주민센터 배치시 1시간당 8천340원을 지급하고 있다.

허모 교육사업단장은 ‘학습반디’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동(洞) 의제 발굴 및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습반디’의 효율적 운영 체제 확립을 위해 기존 매뉴얼 보완 제작하고, 지역(동)별 특성에 맞는 특화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7회 부천 북(Book)페스티벌- 17~18일 개최

부천시는 지난해까지 ‘도서관 문화 한마당’이란 명칭으로 개최한 행사 명칭은 올해부터는 ‘부천 북(Book)페스티벌’로 변경해 시민 참여형 책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책 읽는 문화 확산, 문학도시의 전통을 계승시켜 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클릭

‘부천 북(Book)페스티벌’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부천시청 일원에서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립도서관과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 주관으로 사업비 6천70만원(시비 4천700만원, 경기관광공사 MICE 지원금 2천만원)을 들여 열린다.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문인협회,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서점업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문학인대회(1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어울마당 한국문인협회 소속 문학인 등 300명 참석, 기조발제 및 주제발표, 부천시티투어) 개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도시 가입 기념식(18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 500명 참석, 가입축하 기념행사, 유공자 11명 시상, 비전 선포, 기념공연) ▲책 체험행사(18일 오전 10시 시청 로비 및 민원실 등에서 콘서트, 정유정ㆍ송미경 작가 등 릴레이 강연, 목각인형 콘서트, 사계절ㆍ현암사ㆍ마음산책ㆍ돌베개ㆍ은행나무ㆍ글항아리 등 출판사&서점 도서 판매ㆍ유네스코 창의도시 지도 및 자료 전시ㆍ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 필사하기 등 체험프로그램, 유네스코 창의도시 자료 전시ㆍ부천작가 작품 전시, 도서관 협력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다채로운 도서 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원미도서관 통합공간 조성 및 임시 휴관

허모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부천시립 원미도서관의 자동 도서 대출ㆍ반납 기기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 구축, 지하 1층~ 지상 2층 통합 공간 조성, 서가 및 테이블 등 집기류 교체 가구 설치 등을 통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시민 도서관 이용환경 개선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달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