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5일 새벽 5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19번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으며, 팀이 3-1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ㆍ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3.45에서 3.34로 내려갔고, 후반기 평균자책점(ERA)은 1.54밖에 되지 않는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란달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타자 솔로포를 보태 5-2로 승리해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90승(36패)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1회 삼자범퇴로 마무리한데 이어, 2회 첫 타석에서는 보내기 번트에 성공하며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후 볼넷을 허용하고 후속 타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하며 1-1 상황에서 2사 1, 3루에서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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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1로 맞선 4회 커티스 그랜더슨이 우월 장외 솔로홈런으로 2-1로 앞섰고, 류현진은 4회와 5회 2이닝을 가볍게 막아낸데 이어 6회에도 삼진 1개를 뽑아내며 호투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후반기 6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54을 기록하며 방어율과 평균자책점이 낮은 선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오 곤살레스(7경기 평균자책점 1.29)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팀 승리와 함께 지난 7일 메츠전 이후 18일 만에 승리를 보태 시즌 5승(6패 1세이브)을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 이영준 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