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일 고강동 한오아파트와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협약을 체결했다.

시 공동주택과 주택정책팀에 따르면 이변 협약은 올들어 네 번째 공유협약으로 고강1동 한오아파트 부설 주차장을 낮시간 동안 고강1동 주민센터와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한오아파트는 협약을 맺기 전부터 고강1동 주민센터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고려해 단지 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으며, 주차장 공유정책에 대한 안내를 받고 이번에 정식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윤홍 한오아파트 운영위원회장은 “고강1동 주민센터는 현재 증축공사 등으로 주차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낮시간 비어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함께 사용토록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양완식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 및 소통의 문화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주차장 공유 협약 체결로 아파트 부설 주차장 공유 참여 아파트는 9개 단지에 190면으로 늘어나 76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셈이며, 민관이 협력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상생행정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부천시에서는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 조성 및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설 공유 단지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시 우선권을 주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