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일(5월9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금품ㆍ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광역조사팀ㆍ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단속체제를 구축, 위법행위에 대한 특별 감시ㆍ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부천시 선관위는 특히 최근 인터넷ㆍSNS 등에서 후보자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비방ㆍ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ㆍ조사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특별 감시ㆍ단속 대상 주요 위법행위는 다음과 같다.
▲인터넷ㆍSNSㆍ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후보자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선거와 관련해 금품ㆍ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아파트단지 또는 거리에 불법 인쇄물을 살포하거나 버스정류장, 건물 외벽 등에 첩부하는 행위 ▲정당이나 선거사무소ㆍ연락소 측에서 선거인에게 투표를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 막바지 특별 감시ㆍ단속 방침을 각 정당ㆍ후보자 측에 문서와 방문을 통해 사전 예고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 선관위가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적발한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건수는 고발 1건으로, 제18대 대선의 같은 기간 조치 건수에 비해 감소했지만, 비방ㆍ흑색선전 행위로 조치한 건수는 고발 1건, 경고 2건, 협조요청 1건 등으로, 18대 대선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법안내 및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