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31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북위 35.11, 동경 129.36)에서 규모 3.1(진원 깊이 12km)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소방당국에 50여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지만, 별다른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5시41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9월12일 오후 7시44분 32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북위 35.76, 동경 129.19)에서 규모 5.1(역대 5번째 규모)에 이어 오후 8시32분 54초에 54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북위 35.77, 동경 129.18)에서 규모 5.8로 지금까지 발생한 지진 규모로는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이후 15일 오전 5시41분 현재 총 606회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주 여진은 규모 1.5~3.0 미만이 584회로 가장 많었고, 규모 3.0~4.0 미만 21회, 규모 4.0~5.0 미만 1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