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귀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지지하는 D경선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경쟁 후보자 E가 사퇴하고 D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인터넷 게시판에 최초로 게시한 혐의다.

B씨와 C씨는 이같은 내용을 다른 홈페이지와 트위터ㆍ페이스북ㆍ밴드 등에 전파한 혐의가 있다.

중앙선관위는 “후보자 사퇴 등의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유권자에게 큰 혼란을 초래하고, 선거 결과를 왜곡하는 중대 선거범죄이므로 고발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유권자들도 허위사실에 현혹돼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 없이 무조건 퍼 나르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