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자중학교(교장 최동은)는 2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신입생 206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학교장의 학생 중심 학교경영방침에 따라 학생 리더로서의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학생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입학식의 모든 것을 학생 스스로 주도하며 진행해 더욱 뜻깊은 입학식이 됐다.

이날 입학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입학식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공연팀 섭외 및 연습 진행 상황까지 ‘Girl들이 만들어가는 입학식’을 준비했다.

입학식은 신입생에 대한 따뜻한 아침맞이, 입학식 추진위원회 인솔 학교 투어, 손지우 학생회장, 홍성연ㆍ서민주 학생부회장의 사회로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1학년 담임교사와 보직 교사 소개에 이어 신입생 환영 공연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허지은 학생은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했지만 이번 입학식을 통해 따뜻한 선배들의 보살핌 속에서 사랑받는 기분이 들었고, 학교생활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동은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재학하는 기간 동안 꿈의 씨앗을 가슴 깊은 곳에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부천여자중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