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흥시장 상인회(회장 심경수)와 경기도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은 지난 25일 시장 중앙통로에서 ‘다문화가정 김장 체험 및 김장 나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에 따르면 이날 김장 체험행사에는 신흥동과 도당동 등 신흥시장 주변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70명을 초청해 김장 담그기 체험과 담근 김치을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계층 홀몸 어르신 등 120여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김장 체험 및 나눔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반찬을 사는 곳이 아닌 훈훈한 정이 넘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경수 신흥시장 상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호응이 좋다”면서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드리고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