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가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6ㆍ10월21~25일)’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BIAF 조직위원회는 “최근 컴백을 알리며 활동을 시작한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가 부천시와 인연이 있고, 애니메이션에도 조예가 깊어 올해 홍보대사로 확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슬기는 오는 2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BIAF2016’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팬 싸인회와 개막식 참석 등 본격적인 BIAF2016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웬디ㆍ아이린ㆍ슬기ㆍ조이ㆍ예리로 구성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은 지난 7일 세 번째 미니앨범 ‘Russian Roulette(러시안 룰렛)’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슬기는 레드벨벳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즈니 <겨울왕국>의 ‘엘사’를 스케치하는 한편, 최근에는 <주토피아>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인 여우닉, 토끼 주디, 나무늘보 플래쉬 등을 스케치한 그림을 공개하며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슬기가 속한 그룹 레드벨벳은 MBC 창작 애니메이션 ‘텔레몬스터’의 OST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애니메이션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6)은 지난해부터 장편, 단편, 학생, TV&커미션드, 온라인 등 5개 부문의 경쟁영화제로 전환해 2년째를 맞이하며,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인 <내 이름은 꾸제트>, <손 없는 소녀>와 화제의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너의 이름은>을 포함한 140편의 경쟁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애니플레이(Ani+Play)’를 주제로 오는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44개국 222개 작품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해 부천시청과 CGV부천, 코엑스 메가박스까지 상영관을 확대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