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개청 이래 43년만에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부천시는 20일 오후 오는 7월4일자로 원미ㆍ소사ㆍ오정구청 등 일반구(區) 폐지에 따른 10개 책임동(행정복지센터)으로 전환하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앞두고 ▲4급 14명 ▲5급 19명 ▲6급 15명 ▲7급 25명 ▲8급 26명 등 99명의 승진인사 예고를 했다.

4급(지방서기관/국장) 승진은 14명으로 행정 9명, 토목 1명, 건축 2명, 보건 1명, 공업 1명 등이다.

5급(지방사무관/과장) 승진은 19명으로 행정 12명, 세무 1명, 사회복지 1명, 사서 1명, 공업 1명, 의료기술 1명, 토목 1명, 건축 1명 등이다.

6급(주사/팀장) 승진은 15명으로 행정 7명, 세무 2명, 공업 2명, 토목 3명, 사무운영 1명 등이다.

7급(주사보) 승진은 25명으로 행정 12명, 세무 2명, 사회복지 2명, 전산 1명, 공업 1명, 간호 1명, 환경 1명, 토목 3명, 건축 1명, 지적 1명 등이다.

8급(서기) 승진은 26명으로 행정 4명, 세무 6명, 사회 3명, 농업 1명, 녹지 2명, 건축 6명, 지적 3명, 방송통신 1명 등이다.

7급 이하는 6급 및 7급 승진대상자의 근속승진 여부 등에 따라 승진인원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부천시 인사는 재발령은 별로로 전보 및 발탁 등 인사 규모가 1천121명에 달해 1973년 7월 부천시 승격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부천시 인사요인은 ▲행정 혁신인 전국 최초 시-구-동 3단계 행정 체계를 시-동 등 2단계 축소(일반구(區) 폐지 및 국ㆍ사업소 신설 및 폐지, 책임동 신설) ▲일반 동(洞)을 권역화한 책임동(洞)에 인력과 기능 확대 및 보강으로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 강화(4급 기구 신설 및 정원 증원에 따른 승진ㆍ발탁ㆍ전보, 기구 폐치 등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ㆍ발탁) ▲공로연수 파견 및 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ㆍ전보(△4급 5명- 행정3명ㆍ기술 2명, △5급 5명- 행정, △6급 11명- 행정 7명, 세무 1명, 공업 2명, 시설 1명) 등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인사방침에 대해 ▲업무 및 행정기능의 중복을 개선하여 행정의 효율성 강화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책임동의 인력 보강 ▲역량있는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로 행정의 전문성 강화(6급 이하 희망보직 및 부서장 추천 결과 반영, 전문적 업무 성과를 인정받은 5급 승진자는 해당부서 임용, 주요 현안부서에는 장기근속 가능한 인재 발굴 임용)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의 연속성, 안정성을 위한 인사(시본청- 업무이관시 해당업무 숙련자 발탁 전보, 책임동- 접수, 발급 등 민원과 즉결되는 업무 담당자 전보 최소화→ 향후 인사시 우선 발탁 및 전보, 일반동 및 조직개편 미해당 부서 직원 전보 최소화) ▲기술직 현원 부족시 책임동 우선 충원 및 시본청 결원 유지 ▲책임동의 복수직렬 직위는 현재의 여유 직렬로 우선 배치 ▲모든 조직의 7월4일 인사는 시(市)에서 일괄 실시 ▲업무 이관에 따른 전보는 발령, 단순 부서명칭 변경은 재발령 등으로 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인상화 관련, 5월31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승진 예정자 및 인사발령을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