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지난 15일 덕산초등학교 5~6학년 2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교(校) 1락(樂) 문화예술 공연’의 일환으로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신동영) 공연을 선보였다.

오정구의 ‘찾아가는 1교1락 문화예술 공연’은 청소년에게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문화예술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초등학교 12개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고리울초와 원일초 등 8개교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신청했다.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덕산초 공연에서 베토벤의 ‘바이러스’, ‘헝가리 무곡 NO 5’, ‘나성에 가면’ 등 총 9곡을 연주했으며,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주곡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작곡 배경 등을 박장우 지휘자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였다.

김형숙 덕산초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 등 문화예술과 친숙해져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원 오정구 행정지원과장은 “문화 인프라가 적은 오정구에서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오정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