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25일 오후 6시로 마감된 가운데, 전국 253개 선거구에 944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3.73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사퇴해 실제 출마자 수는 94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60개 선거구인 경기도에서는 21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 3.5대 1을 기록했다.

부천 4개 선거구에서는 15명이 등록해 3.7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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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로는 전국 253개 선거구에 새누리당 248명, 더불어민주당 234명, 국민의당 173명, 정의당 53명, 민중연합당 56명, 민주당 9명, 노동당 9명, 녹색당 5명, 한나라당 4명,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2명, 진리대한당 2명, 찬반통일당 2명, 기독자유당 1명, 코리아 1명, 공화당 1명, 대한민국당 1명, 복지국가당 1명, 친반평화통일당 1명, 통일한국당 1명, 한국국민당 1명, 무소속 135명이다.

경기도 60개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60명, 더불어민주당 60명, 국민의당 48명, 정의당 13명, 민중연합당 17명, 노동당 1명, 녹색당 1명, 무소솟 11명이다.

부천 4개 선거구는 새누리당 4명,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당 5명, 정의당 2명, 민중연합당 1명이다.

4.13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경남 통영·고성에 등록한 새누리당 3선의 이군현 의원은 다른 등록 후보가 없어서 무투표 당선으로 4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 의원은 선거 당일인 4월13일 당선증을 받는다.

국회의원의 무투표 당선은 소선거구가 도입된 13대 국회(1998년 5월~199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3월31일부터 시작돼 4월12일 자정(밤 12시)까지이며, 투표일인 4월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
한편 4.13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시ㆍ군ㆍ구 자치단체장 재ㆍ보궐선거는 9곳(경기도 양주시ㆍ구리시, 대구 달서구ㆍ광주 동구ㆍ충북 진천군, 전북 익산시, 경남 김해시ㆍ거창군)에 27명이 출마해 3.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역의원 재ㆍ보궐선거는 경기도 7곳을 비롯해 17곳에 48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 2.8대 1를 기록했으며, 기초의원 재ㆍ보궐선거는 부천시 바선거구를 비롯해 26곳에 71명이 등록해 2.7대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보궐선거에서도 무투표 당선자 1명이 나왔다. 경북 구미시 제3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라당 김지식(47) 전 금오중학교 총동창회 회장이 무투표 당선의 행운을 안았다.

이로써 4.13 총선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941명을 비롯해 재보궐선거 후보자 146명 등 총 1천8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