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이 19일 원미구 춘의동 210-5번지 3층(☎032-666-0520)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13 총선에서 재선을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경협 의원과 후보 공천을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휴대폰 안심번호에 의한 여론조사 경선 대결을 벌였던 경쟁했던 신종철 전 도의원이 김경협 후보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공동선대본부장을 수락한 신종철 전 도의원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김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신 전 도의원과 함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는 김대성 전 호남향우회 회장, 김정기 전 충청향우회 회장, 나순철 전 강원향우회 회장, 이덕선 전 EBS 상임이사, 이세웅 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황완성 한국노총 부천지부(부천노총) 의장 등이 맡기로 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직능별로 4차례 나눠 진행됐다. 오후 2시에는 종교계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원미1동 김영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오후 3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열린 본행사에는 김상희 의원(소사구), 설훈 의원(원미을), 원혜영 의원(오정구)을 비롯해 장덕천 변호사(원미을 경선 후보), 더민주 소속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김 의원의 모교인 부산기계공고와 성균관대, 고려대 동문들과 한국노총 부천지부(부천노총) 등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해 게소식을 열었다.

김경협 의원은 “고용ㆍ일자리 전문가로 19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국회 최초로 소득주도 경제성장을 주장하고 결국은 소득주도 경제성장론을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브랜드로 관철시켰다”면서 “20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국가정책으로 관철시키겠다”고 밝히며 ‘경제 일꾼’론을 폈다.

김 의원은 또 “새누리당 정권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뉴타운과 재개발은 처절하게 실패했고, 그 결과 부천 원미갑 주민들은 지난 8년간 지역개발은 정체되고 재산권 행사도 제한을 당하는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김경협 의원은 “지난 4년이 그 실패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도시재생, 경기서부권 광역철도 구축 등 원미갑을 새롭게 재생시키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13 총선에 부천 원미갑은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음재 당협위원장, 국민의당 황인직 전 부천시 충청향우회 사무총장 등 여야 3당 후보가 출마해 표밭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김경협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