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밤 11시 4.13 총선 공천 후보 관련, 2차 경선지역 9곳과 1차 경선지역 3곳의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1차 경선에서 결선 투표를 실시한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김영호 지역위원장이 이강래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눌렀고, 경기 고양을에서는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이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를 눌렀으며, 박민수(전북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의원은 1차 경선 결선투표에서 안호영 변호사에게 패배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2차 경선이 실시된 9곳의 결과는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갑)·추미애(서울 광진을)·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도종환(충북 청주시 흥덕구) 의원이 이겨 공천이 확정됐다.

서울 은평을은 임종석 전 서울시 부시장이 탈락했고, ‘시집 강매’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노영민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비례대표인 도종환 의원이 정균영 전 민주당 수석부총장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1차 결선(경선) 3곳 및 2차 경선 9곳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한 후보는 다음과 같다.

<서울> △서대문을(김영호- 1차 경선 결선) △중구성동갑(홍익표) △광진을(추미애) △은평을(강병원- 신인 10%) △양천을(이용선).

<경기> △고양을(정재호- 1차 경선 결선) △안양 동안갑(이석현) △용인병(이우현- 신인 10%) △김포을(정하영) △여주 양평(정동균).

<전북> △완주 진안 무주 장수(안호영- 1차 경선 결선).

<충북> △청주흥덕(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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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낙천) 현역 의원은 26명으로 늘어났으며,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최재성·홍종학·김용익 의원을 포함하면 모두 30명에 이른다. 1차 컷오프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108명 의원을 기준으로 27.8%의 물갈이가 이루어진 셈이다.

더민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모두 4차에 걸친 경선을 마무리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