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윤남근 인천지법 부천지원 부장판사)가 지난달 28일 재산등록 공개 대상 공직자 36명에 대한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홍건표 부천시장의 전체 등록 재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억6천93만7천원으로, 지난 1년간 1천72만3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시장은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토지와 건물은 변동이 없었으며, 본인 및 배우자, 차녀의 예금액이 종전 3천89만6천원에서 3천361만9천원으로 272만3천원이 늘어났고, 1천400만원의 부채가 600만원으로 줄어들어 순수 급여 저축증가만 있었다.

황원희 부천시의회 의장의 전체 등록 재산은 2억1천937만6천원으로, 지난 1년간 705만4천원이 증가했다. 황 의장은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토지와 건물은 변동이 없었으며, 예금이 394만6천원이 감소한 대신 부채는 1천100만원을 줄였다.

올해 첫 재산등록 공개대상인 김인규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전체 등록 재산은 4억3천23만원으로, 지난 1년간 1천342만4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김 이사장 역시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토지와 건물은 변동이 없었고, 예금이 1천302만4천원이 늘어났고, 부채를 400만원 줄였다.

부천시의원 가운데 최고 재산 보유자는 42억7천753만원을 신고한 박노설 의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지난 1년간 5천387만4천원이 증가했다.

재산 랭킹 2위는 40억1천366만8천원을 신고한 정윤종 의원으로, 정 의원은 지난 1년간 2억1천648만9천원이 줄었다. 재산 랭킹 3위는 21억2천923만4천원을 신고한 오세완 의원으로, 오 의원 역시 지난 1년간 1억1천837만6천이 감소했다.

또 윤건웅 의원은 272만7천원이 감소했으나 17억2천437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 랭킹 4위를 차지했으며, 10억6천400만8천원을 신고한 최해영 의원과 10억1천243만원을 신고한 정영태 의원이 재산 랭킹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황원희 의장을 포함해 시의원 34명 중 재산이 증가한 시의원은 25명이며, 재산이 감소한 시의원은 9명이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류중혁 의원으로, 2억5천247만2천원이 증가해 전체 등록재산액은 5억1천432만원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정영태 의원이 1억7천152만6천원이 증가해 전체 등록재산은 10억1천243만원이었다.

한선재 의원도 5천107만5천원이 증가해 1년 사이에 부채 302만원을 탕감하고 5천77만3천원의 재산 등록을 했으며, 조규양 의원 역시 5천51만2천원 증가해 6억790만4천원의 재산 등록을 했다.

3천만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시의원은 3명으로, 서영석 의원이 3천949만1천원이 증가해 2억5천726만1천원의 재산등록을 했고, 이재영 의원이 3천883만8천원이 증가해 3천여만원의 부채를 털고 873만5천원의 재산등록을 했으며, 최해영 의원은 3천798만5천원이 증가해 10억6천400만8천원의 재산등록을 했다.

2천만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시의원은 3명으로, 김혜성 의원이 2천555만6천원 증가해 부채를 털고 2천474만5천원의 재산등록을 했고, 윤병권 의원이 2천227만6천원이 증가해 7억4천108만3천원의 재산등록을 했으며, 박종국 의원은 2천97만원이 증가해 1억8천661만9천원의 재산등록을 했다.

그밖에 이재진 의원이 1천998만9천원 증가한 3억6천43만7천원의 재산등록을, 서강진 의원이 1천992만2천원 증가한 1억3천370만2천원의 재산등록을, 김관수 의원이 1천542만2천원이 증가한 1억6천315만1천원의 재산등록을, 한병환 의원이 1천270만원이 증가한 2억1천955만원의 재산등록을, 강일원 의원이 1천123만9천원이 증가한 3억5천505만7천원의 재산등록을 각각 했다.

김덕균 의원은 914만3천원이 증가한 1억8천965만5천원을, 김상중 의원(부의장)은 748만1천원이 증가한 3억3천874만9천원을, 이영우 의원은 565만3천원이 증가한 3천67만6천원의 재산등록을 각각 했다.,

재산이 증가했으나 부채를 안고 있는 의원은 2명으로, 박효서 의원이 1천953만2천원이 증가한 반면 3천602만1천원의 부채를 있는 것으로 신고했고, 안익순 의원이 1천268만원이 증가했으나 1억2천192만4천원의 부채가 있다고 신고했다.

한편 1년 사이에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은 김상택 의원으로 7억3천742만8천원이 감소해 1억264만1천원의 재산등록을 했으며, 전덕생 의원은 1억4천825만원이 감소해 5천161만8천원의 재산등록을 했다.

또 남상용 의원은 1억2천782만9천원이 감소한 가운데 5억4천435만5천원의 부채가 있다고 신고했고, 이옥수 의원은 1억2천65만4천원이 감소했으나 7억8천436만4천원의 재산등록을 했다.

박병화 의원은 1천112만원이 감소했으나 4억7천426만9천원의 재산등록을 했고, 류재구 의원은 1천74만4천원이 감소했으나 6억2천439만5천원의 재산등록을 했다.

이덕현 의원은 9천515만원이 감소한 가운데 1천801만8천원의 부채를, 조성국 의원은 298만9천원이 감소한 가운데 1천25만3천의 부채를, 김제광 의원은 994만3천원이 감소한 가운데 576만원의 부채를 각각 안고 있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