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 민선 단체장시대를 연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자치단체장의 각종 이권 개입 및 청탁 등으로 인한 불법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같은 불미스런 일들에 연루된 단체장을 바라보는 해당지역 주민들은 물론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제 실시 첫해인 민선 1기(1995~1998년) 동안 전국에서 23명의 자치단체장이 불법 비리에 연루돼 중도 하차했고, 민선 2기(1998~2002년)에는 59명, 민선 3기(2002~2006년)에는 78명, 민선 4기(2006~2009년 9월)에는 92명의 단체장이 임기중 각종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는 이같은 민선 단체장의 불법 비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홍건표 후보는 청백리”임을 강조했다.

홍 후보측은 “홍건표 후보는 지난 6년간 부천시정을 이끌면서 단 한번도 사법당국에 의해 기소된 적이 없다”면서 “시기와 질투, 음해에 의해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됐고, 강도 높은 감사원 감사도 있었지만 모두 깨끗한 것으로 판명났으며, 국민권익위의 조사도 받았으나 혐의없는 것으로 의결됐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측은 “청백리 상을 수상한 홍건표 후보는 명예를 가장 소중히 생각하며, 부천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는 시정을 이끌어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 비리는 아예 발도 붙일 수 없었다”면서 “홍 후보는 앞으로 4년간 청렴한 공작자로 시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부천시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