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야4당 단일후보 선대위 김희숙 대변인은 29일 오후 논평을 내고 진보정당 심상정 후보에게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되자”고 호소했다.

유시민 후보 선대위는 어제(8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운영위원회가 유시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단일화를 간절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환영한다”면서 “유시민 후보 선대위와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은 지금까지 야4당과 경기희망연대 등 경기지역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정책협약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이러한 정책협약을 토대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과 야권 연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유시민 후보측은 “이명박 정부의 안보 위기 조장이 경제위기를 불러오는 지금, 이번 6.2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야권이 똘똘 뭉쳐 반드시 한나라당의 무능과 실정을 심판하고 4대강 공사, 남북 대결 등 국가적 재앙을 막아야 하는 중요한 선거가 됐다”며 “우리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의 ‘단일화 촉구’ 성명을 간절한 민심의 표출로 받아들이며 심상정 후보 선대위와 진보신당 당원 여러분께 호소한다”면서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