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 2015 현대오일뱅크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3-3으로 비기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가 되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챌린지 정규리그 3위인 수원FC가 정류리그 4위인 서울 이랜드FC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획득한 것이다.

수원FC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정규리그 2위인 대구FC와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FC는 내년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위한 첫 관문인 단판 경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수원FC가 전반 20분 자파가 선제골을 터트리자, 반격에 나선 서울 이랜드FC도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타라바이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FC는 전반 43분 윤성렬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2-1로 경기를 역전시켰지만, 수원FC도 전반 추가시간에 임성택이 왼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어 전반전을 끝냈다.

서울 이랜드FC는 후반 7분 전민광이 다시 한번 역전골을 터트리며 3-2로 앞섰지만, 후반 10분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서울 이랜드FC의 골키퍼 김영광의 자책골로 3-3 동점이 됐고, 이후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가 끝나면서 수원FC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